책 만드는 곳, 출판사 : Publisher
이번 <어반라이크> 42호 이슈는 ‘책 만드는 곳, 출판사 Publisher’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일하는 방식은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로 관심이 연결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 영감을 받고, 책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수많은 업 業 중에 책 만드는 일을 하는 곳, 이 시대 ‘출판사’의 모습은 어떨까요?
모든 이들이 아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인 지금 종이 매체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도시의 출판물은 그 여느 때보다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사회적 근저를 이루는 말과 글을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출판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책속의 문장
책 속에서
“마음산책이 추구하는 가치는 ‘개인’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사회적 담론이나 현상을 논하기보다, 개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을 지속해서 하고 싶습니다.
독자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마음산책을 인식하길 바라고요.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순간순간마다 마음산책 책이 함께하면 좋겠어요.”
출판인의 마음으로 34p – 마음산책 정은숙 대표
“시간의 흐름이라는 글자를 봤을 때, 시간의 흐름이라고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혹은 당신이 시간의 흐름이라고 발음할 때, 출판사 ‘시간의흐름’이 순간적으로
당신의 뇌리에 머물렀다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주 엷지만 분명하게 기분 좋은 감각으로.”
나는 왜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나 43p – 시간의흐름 최선혜 대표
“다른 출판사보다 오랜 시간을 견뎌 온 만큼 큰 흔들림 없이 좀 더 묵묵히 존재하고픈 마음입니다.
앞으로 책을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십 년 동안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이 시대와 동행하고 싶습니다.”
열화당이라는 좌표 81p – 열화당 이수정 실장
“이제는 사명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프란츠에서 지금까지 냈던 책들은 대체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음악에 이제 막 관심이 생긴 분들이 쉽게 읽을 만한 책도 분명히 필요하거든요. 음악에 관한 다양한, 양질의 책을 정성 들여 만들겠다는 처음의 목표대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이어 나가고 싶어요.”
출판업자 162p, 프란츠 김동연 대표
책 만드는 곳, 출판사 : Publisher
이번 <어반라이크> 42호 이슈는 ‘책 만드는 곳, 출판사 Publisher’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일하는 방식은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로 관심이 연결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 영감을 받고, 책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수많은 업 業 중에 책 만드는 일을 하는 곳, 이 시대 ‘출판사’의 모습은 어떨까요?
모든 이들이 아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인 지금 종이 매체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도시의 출판물은 그 여느 때보다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사회적 근저를 이루는 말과 글을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출판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책속의 문장
책 속에서
“마음산책이 추구하는 가치는 ‘개인’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사회적 담론이나 현상을 논하기보다, 개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을 지속해서 하고 싶습니다.
독자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마음산책을 인식하길 바라고요.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순간순간마다 마음산책 책이 함께하면 좋겠어요.”
출판인의 마음으로 34p – 마음산책 정은숙 대표
“시간의 흐름이라는 글자를 봤을 때, 시간의 흐름이라고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혹은 당신이 시간의 흐름이라고 발음할 때, 출판사 ‘시간의흐름’이 순간적으로
당신의 뇌리에 머물렀다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주 엷지만 분명하게 기분 좋은 감각으로.”
나는 왜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나 43p – 시간의흐름 최선혜 대표
“다른 출판사보다 오랜 시간을 견뎌 온 만큼 큰 흔들림 없이 좀 더 묵묵히 존재하고픈 마음입니다.
앞으로 책을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십 년 동안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이 시대와 동행하고 싶습니다.”
열화당이라는 좌표 81p – 열화당 이수정 실장
“이제는 사명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프란츠에서 지금까지 냈던 책들은 대체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음악에 이제 막 관심이 생긴 분들이 쉽게 읽을 만한 책도 분명히 필요하거든요. 음악에 관한 다양한, 양질의 책을 정성 들여 만들겠다는 처음의 목표대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이어 나가고 싶어요.”
출판업자 162p, 프란츠 김동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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