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하게 사랑하고, 어쩔 수 없이 그리워하고, 때로는 미워하는 가족, 사진 속에 담긴 그 애틋하고 징글징글한 이야기
가족이란 서로를 눅진하게 끌어당기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랑하고 미워하게 되는 이들의 이름이 아닐까. 서로 할 말은 많지만 정작 잘 하지는 않는, 떨어져 있을 때는 그립지만 함께 있으면 가끔은 괴로운 그런 관계. 보스토크 매거진 13호〈가족, 어쩔 수 없는>은 가족 사이에서 전해지는, 혹은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감정을 담는다. 오늘날의 ‘가족’은 반드시 혈연으로 얽힌 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방에서 혼자 웃고 울 때 언제나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의 모습과 사랑스러운 아기의 웃음, 세상을 등진 부모의 그림자까지,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고 서늘하게 그리는 국내외 사진가 열한 명의 작업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사진가 이옥토의 포토에세이, 반려동물에 대한 가수 이랑의 에세이, 시인 김선재의 단편소설 등 다양한 글들이 사진과 함께 모여 강렬하고 독특한 특집을 구성한다. 또한 특집 외에도 광범위한 자료를 엮어 1990년대 한국 사진사를 조망한 전시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를 기획한 이경민과의 대담, 영화평론가 유운성과 시각문화 연구자 윤원화의 연재 등 섬세한 사유가 깃든 읽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눅눅하게 사랑하고, 어쩔 수 없이 그리워하고, 때로는 미워하는 가족, 사진 속에 담긴 그 애틋하고 징글징글한 이야기
가족이란 서로를 눅진하게 끌어당기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랑하고 미워하게 되는 이들의 이름이 아닐까. 서로 할 말은 많지만 정작 잘 하지는 않는, 떨어져 있을 때는 그립지만 함께 있으면 가끔은 괴로운 그런 관계. 보스토크 매거진 13호〈가족, 어쩔 수 없는>은 가족 사이에서 전해지는, 혹은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감정을 담는다. 오늘날의 ‘가족’은 반드시 혈연으로 얽힌 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방에서 혼자 웃고 울 때 언제나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의 모습과 사랑스러운 아기의 웃음, 세상을 등진 부모의 그림자까지,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고 서늘하게 그리는 국내외 사진가 열한 명의 작업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사진가 이옥토의 포토에세이, 반려동물에 대한 가수 이랑의 에세이, 시인 김선재의 단편소설 등 다양한 글들이 사진과 함께 모여 강렬하고 독특한 특집을 구성한다. 또한 특집 외에도 광범위한 자료를 엮어 1990년대 한국 사진사를 조망한 전시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를 기획한 이경민과의 대담, 영화평론가 유운성과 시각문화 연구자 윤원화의 연재 등 섬세한 사유가 깃든 읽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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