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사근으로부터》의 사근(私根)은 ‘사사로울 私’로 이루어졌다. 여기서 ‘사사롭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작은 부분’을 말하는데, 덧붙여 사근(私根)은 시작이 있으나 끝이 없고, 결말이 있으나 기원이 없는 소실의 파편이 된다. 축소되거나 함축된 이야기 일부와 원인과 결과가 혼재된 묘사들, 누락과 같은 공란이다. 어느 마을에서만 통용되는 미신, 어지간히 비슷한 서사, 자국이 된 관습, 아름아름 번지는 소문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그 중 가장 내밀한 고백으로 〈결계록〉을 엮었다. 구역을 제한함에 따라 외부로의 위험 차단과 외부로 향하는 가능성도 함께 차단하는 결계의 양면성은 〈결계록〉의 외침과 신음의 중간에 놓여진다. 흔적의 흔적은 흔적의 흔적과 연결되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사사로움은 축적되어 무엇보다도 두텁게 보편적인 근원에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이로부터 받았고 다시 보내어진, 주고받은 근간을 도록 『사근으로부터』로 펼쳐본다.
다이의 개인전 《사근으로부터》의 전시도록인 『사근으로부터』는 「결계록」 70편의 구술 채록 중 일부가 단편으로 구성하였다. 편지봉투의 형식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이여로의 비평서문과 오어진의 전시리뷰가 함께 수록되었다.
작가 다이
구술형태 이야기가 연결된 미술에 대해 고민한다. 공동체의 기억 속에 은연한 시대적 타자성을 연극적 속성으로 해석하여 회화로 다루고자 한다. 작가의 할머니, 이종애 오기자의 말소리로 시작되었다.



























전시《사근으로부터》의 사근(私根)은 ‘사사로울 私’로 이루어졌다. 여기서 ‘사사롭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작은 부분’을 말하는데, 덧붙여 사근(私根)은 시작이 있으나 끝이 없고, 결말이 있으나 기원이 없는 소실의 파편이 된다. 축소되거나 함축된 이야기 일부와 원인과 결과가 혼재된 묘사들, 누락과 같은 공란이다. 어느 마을에서만 통용되는 미신, 어지간히 비슷한 서사, 자국이 된 관습, 아름아름 번지는 소문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그 중 가장 내밀한 고백으로 〈결계록〉을 엮었다. 구역을 제한함에 따라 외부로의 위험 차단과 외부로 향하는 가능성도 함께 차단하는 결계의 양면성은 〈결계록〉의 외침과 신음의 중간에 놓여진다. 흔적의 흔적은 흔적의 흔적과 연결되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사사로움은 축적되어 무엇보다도 두텁게 보편적인 근원에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이로부터 받았고 다시 보내어진, 주고받은 근간을 도록 『사근으로부터』로 펼쳐본다.
다이의 개인전 《사근으로부터》의 전시도록인 『사근으로부터』는 「결계록」 70편의 구술 채록 중 일부가 단편으로 구성하였다. 편지봉투의 형식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이여로의 비평서문과 오어진의 전시리뷰가 함께 수록되었다.
작가 다이
구술형태 이야기가 연결된 미술에 대해 고민한다. 공동체의 기억 속에 은연한 시대적 타자성을 연극적 속성으로 해석하여 회화로 다루고자 한다. 작가의 할머니, 이종애 오기자의 말소리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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