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노 후미코의 만화 『친구』는 우연 내지 행운으로 이해되기 십상인 ‘우정’을 자신의 손으로 실체화하는 어린 노력가들의 빛나는 이야기 다섯 점이 수록된 단편집입니다.
간호사로 일하다가 1979년 「절대안전면도칼」로 데뷔한 이래, 단편 위주로 활동하며 40년 가까이 단 7권의 작품집을 발표한 과작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과 독보적인 감수성이 집약된 작품집이죠. 1983년 발간된 『친구』는 동화와 같은 서정적인 표지와 뛰어난 예술성으로 출간 당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봄 부두에서 태어난 새는」에는 이례적으로 길고 널찍한 프레임, 감정을 극대화하는 클로즈업 등의 화면구성이 돋보입니다. 2006년 한 인터뷰에서 “24시간 만화가가 아닌 때는 단 한 순간도 없다.”라고 얘기한 천생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는 이번 한국어판 『친구』에 일본어판에도 싣지 않았던 작품에 대한 코멘터리를 부쳤습니다. 타카노 후미코의 책을 앞서 옮긴 바 있는 정은서의 섬세한 번역과 애정 어린 디자이너의 손길이 느껴지는 한국어판 『친구』를 자랑스레 권합니다.
차례
1장 일본 친구
모리코 아가씨의 히나마쓰리 상하이의 길모퉁이에서
봄 부두에서 태어난 새는
2장 미국 친구 바비 & 허시 데이비스의 계획
타카노 후미코의 만화 『친구』는 우연 내지 행운으로 이해되기 십상인 ‘우정’을 자신의 손으로 실체화하는 어린 노력가들의 빛나는 이야기 다섯 점이 수록된 단편집입니다.
간호사로 일하다가 1979년 「절대안전면도칼」로 데뷔한 이래, 단편 위주로 활동하며 40년 가까이 단 7권의 작품집을 발표한 과작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과 독보적인 감수성이 집약된 작품집이죠. 1983년 발간된 『친구』는 동화와 같은 서정적인 표지와 뛰어난 예술성으로 출간 당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봄 부두에서 태어난 새는」에는 이례적으로 길고 널찍한 프레임, 감정을 극대화하는 클로즈업 등의 화면구성이 돋보입니다. 2006년 한 인터뷰에서 “24시간 만화가가 아닌 때는 단 한 순간도 없다.”라고 얘기한 천생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는 이번 한국어판 『친구』에 일본어판에도 싣지 않았던 작품에 대한 코멘터리를 부쳤습니다. 타카노 후미코의 책을 앞서 옮긴 바 있는 정은서의 섬세한 번역과 애정 어린 디자이너의 손길이 느껴지는 한국어판 『친구』를 자랑스레 권합니다.
차례
1장 일본 친구
모리코 아가씨의 히나마쓰리 상하이의 길모퉁이에서
봄 부두에서 태어난 새는
2장 미국 친구 바비 & 허시 데이비스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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