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 줄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창작에 대한 기록
『계속 쓰는 법』은 창작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두 작가의 ‘계속 하는 법’에 관한 기록이다.
책에는 원고가 써지지 않는 날의 막막함, 책이 팔리지 않을 때의 실망, 그럼에도 다시 쓰게 만드는 작은 기쁨들, 좋은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까지 글을 쓰는 사람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다. 두 작가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들며 경험한 시행착오와 고민, 실패와 기쁨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강민선 작가의 글은 담담하면서 단단하다. 어제를 복사하듯 살아가는 반복의 힘을 이야기한다. 진고로호 작가의 글은 진솔하다. 기대하고 실망하는 과정조차 창작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작가들의 이야기는 ‘계속 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과정의 어려움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그 시간을 통과하며 저자들이 발견한 비결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쓴다”와 “일단 밖으로 던져보자”이다.
AI에게 글을 써달라고 하는 시대, 쉽게 글을 쓸(만들) 수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만의 글을 쓰려고 한다. 책에는 잘 쓰는 사람보다 ‘계속 쓰는 사람’이 되겠다는 두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글쓰기는 혼자서 견디는 일이고, 책 한 권은 한 시절을 가치 있는 경험으로 만든다. 두 작가는 어떤 흔들림이 있어도 다시 책상에 앉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독자에게도 권한다. “50면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이야기를 완성할 사람은 나뿐”(강민선)이라고,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내면 한 시절이 그대로 내 안에 마디를 형성”(진고로호)한다고 말한다.
두 작가의 ‘계속 하는 법’은 창작을 꿈꾸는 사람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태도에 가깝다. 빠른 성과와 성공을 요구하는 시대에 『계속 쓰는 법』은 꾸준히 쓰고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계속하는 힘’의 가치를 전한다.
저자
강민선
계속 쓰는 사람.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에 홀린 듯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7년에 독립출판물 『백쪽』을 시작으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2018), 『나의 비정규 노동담』(2019), 『우연의 소설』(2020), 『극장칸』(2021), 『하는 사람의 관점』(2022), 『어크로스 더 리버스』(2022), 『비생산 소설』(2023), 『지도와 영토』(2024), 『당신을 기억할 무언가』(2025) 등을 쓰고 만들었다. 저자로 참여한 책은 『도서관의 말들』(유유, 2019)과 『끈기의 말들』(유유, 2023)이 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진고로호
일상의 평범한 일로 노트를 채우며 삶의 무거움을 손에 잡히는 작은 즐거움으로 분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일의 작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는 데는 가끔 실패하지만 멈추더라도 매번 좌절하지 않고 돌아와 다시 쓰기를 선택하며 계속 쓰는 사람으로 존재하고자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가 물고기를 낳았어』, 『미물일기』, 『공무원이었습니다만』 등이 있습니다.
책속의 문장
계속 쓰는 사람. 한 출판사에서 두 번째 책을 냈을 때 출판사 대표님의 제안으로 작가 소개에 넣게 된 문장이다. 이후로 나는 내가 만든 모든 책의 작가 소개에 이 문장을 넣었다. 나를 표현하는 한 줄이 생긴 기분이었다. 게다가 딱히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잘 쓰는 사람,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쓰는 사람이라는 말은 계속 쓰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무엇이든, 어떻게든 계속 쓰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 ‘계속 쓰는 사람’ 중에서
쓰기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을 견디는 일에 가깝다. 그것도 혼자서! 어쩌면 작가는 남들보다 그것을 좀 더 잘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 ‘잘 써질 때와 안 써질 때’ 중에서
다만 위안이 되는 것은 ‘모든 작가’가 그렇다는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그 작가도, 내게 희망과 절망, 슬픔과 웃음을 준 이 작가와 저 작가도. 어디 작가뿐이겠는가. 모든 사람이 무(無)를 견디기 위해 날마다 무언가를 한다. - ‘혼자가 아니야’ 중에서
일정 시기의 이야기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내면 한 시절이 그대로 내 안에 마디를 형성했다. 이해할 수 없던 점이 이해되고 힘들거나 슬프거나 쓸모없던 시간이 가치 있는 경험으로 바뀌었다. - ‘책으로 내가 번 것들’ 중에서
책을 낼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내보내기는 필요하다. 혼자서 쓰는 일도 좋지만 세상에 공개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직접 느껴보는 건 또 다르다. 어떤 플랫폼이든 상관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브런치를 선호하는데 연재 시스템이 있어 자기 규율이 약한 나 같은 사람이 쓰기에 효과적이다. - ‘다시 처음부터 글쓰기를 시작한다면’ 중에서
단단한 성실함을 타고나지 못한 내게도 장점은 있다. 계속이란 단어는 끊어졌던 행위나 상태를 다시 이어 나간다는 뜻도 내포한다. 나는 계속 돌아오는 사람이다. - ‘특별한 재능’ 중에서

오늘도 한 줄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는 사람들의 생활과 창작에 대한 기록
『계속 쓰는 법』은 창작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두 작가의 ‘계속 하는 법’에 관한 기록이다.
책에는 원고가 써지지 않는 날의 막막함, 책이 팔리지 않을 때의 실망, 그럼에도 다시 쓰게 만드는 작은 기쁨들, 좋은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까지 글을 쓰는 사람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다. 두 작가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들며 경험한 시행착오와 고민, 실패와 기쁨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강민선 작가의 글은 담담하면서 단단하다. 어제를 복사하듯 살아가는 반복의 힘을 이야기한다. 진고로호 작가의 글은 진솔하다. 기대하고 실망하는 과정조차 창작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작가들의 이야기는 ‘계속 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과정의 어려움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그 시간을 통과하며 저자들이 발견한 비결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쓴다”와 “일단 밖으로 던져보자”이다.
AI에게 글을 써달라고 하는 시대, 쉽게 글을 쓸(만들) 수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만의 글을 쓰려고 한다. 책에는 잘 쓰는 사람보다 ‘계속 쓰는 사람’이 되겠다는 두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글쓰기는 혼자서 견디는 일이고, 책 한 권은 한 시절을 가치 있는 경험으로 만든다. 두 작가는 어떤 흔들림이 있어도 다시 책상에 앉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독자에게도 권한다. “50면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이야기를 완성할 사람은 나뿐”(강민선)이라고,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내면 한 시절이 그대로 내 안에 마디를 형성”(진고로호)한다고 말한다.
두 작가의 ‘계속 하는 법’은 창작을 꿈꾸는 사람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태도에 가깝다. 빠른 성과와 성공을 요구하는 시대에 『계속 쓰는 법』은 꾸준히 쓰고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계속하는 힘’의 가치를 전한다.
저자
강민선
계속 쓰는 사람.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에 홀린 듯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7년에 독립출판물 『백쪽』을 시작으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2018), 『나의 비정규 노동담』(2019), 『우연의 소설』(2020), 『극장칸』(2021), 『하는 사람의 관점』(2022), 『어크로스 더 리버스』(2022), 『비생산 소설』(2023), 『지도와 영토』(2024), 『당신을 기억할 무언가』(2025) 등을 쓰고 만들었다. 저자로 참여한 책은 『도서관의 말들』(유유, 2019)과 『끈기의 말들』(유유, 2023)이 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진고로호
일상의 평범한 일로 노트를 채우며 삶의 무거움을 손에 잡히는 작은 즐거움으로 분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일의 작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는 데는 가끔 실패하지만 멈추더라도 매번 좌절하지 않고 돌아와 다시 쓰기를 선택하며 계속 쓰는 사람으로 존재하고자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가 물고기를 낳았어』, 『미물일기』, 『공무원이었습니다만』 등이 있습니다.
책속의 문장
계속 쓰는 사람. 한 출판사에서 두 번째 책을 냈을 때 출판사 대표님의 제안으로 작가 소개에 넣게 된 문장이다. 이후로 나는 내가 만든 모든 책의 작가 소개에 이 문장을 넣었다. 나를 표현하는 한 줄이 생긴 기분이었다. 게다가 딱히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잘 쓰는 사람,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쓰는 사람이라는 말은 계속 쓰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무엇이든, 어떻게든 계속 쓰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 ‘계속 쓰는 사람’ 중에서
쓰기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을 견디는 일에 가깝다. 그것도 혼자서! 어쩌면 작가는 남들보다 그것을 좀 더 잘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 ‘잘 써질 때와 안 써질 때’ 중에서
다만 위안이 되는 것은 ‘모든 작가’가 그렇다는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그 작가도, 내게 희망과 절망, 슬픔과 웃음을 준 이 작가와 저 작가도. 어디 작가뿐이겠는가. 모든 사람이 무(無)를 견디기 위해 날마다 무언가를 한다. - ‘혼자가 아니야’ 중에서
일정 시기의 이야기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내면 한 시절이 그대로 내 안에 마디를 형성했다. 이해할 수 없던 점이 이해되고 힘들거나 슬프거나 쓸모없던 시간이 가치 있는 경험으로 바뀌었다. - ‘책으로 내가 번 것들’ 중에서
책을 낼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내보내기는 필요하다. 혼자서 쓰는 일도 좋지만 세상에 공개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직접 느껴보는 건 또 다르다. 어떤 플랫폼이든 상관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브런치를 선호하는데 연재 시스템이 있어 자기 규율이 약한 나 같은 사람이 쓰기에 효과적이다. - ‘다시 처음부터 글쓰기를 시작한다면’ 중에서
단단한 성실함을 타고나지 못한 내게도 장점은 있다. 계속이란 단어는 끊어졌던 행위나 상태를 다시 이어 나간다는 뜻도 내포한다. 나는 계속 돌아오는 사람이다. - ‘특별한 재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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