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5년 독립출판 출간, 5년간 베스트, 스테디셀러
개정증보판 정식출간.10년의 기록.”
"소중한 것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곁을 스치며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다.
다름 아닌 지금, 여기 당신 곁을 스치는 의미들에 대하여."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그릴 수 없으며, 어제의 나는 매순간 희미해져간다. 점을 찍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부터 모든 문장과 장면은 과거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은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있다.”
지금, 여기 순간을 스치는 감정과 깊은 사유를 담담히 풀어낸 단상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은 2015년 출간 직후부터 5년간 품절과 재입고를 거듭하며 동네책방 베스트,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수천개의 리뷰와 다양한 매체 인터뷰, 거듭된 재 출간 제의 등을 통해 가랑비메이커의첫 데뷔작은 대표작이 되었다.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문체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아온 이야기에더욱 깊어진 5년간의 새로운 문장들이 더해져 더욱 묵직한 개정증보판이 되었다. 첫 집필이 시작되었던 열일곱의 여름부터 스물여덟의 가을까지,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늘이 있는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로 지금, 여기를 충실하기 살기 위한 다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가랑비메이커의 새로운 처음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자 소개
가랑비메이커. 그럴듯한 이야기보다 삶으로 읽히기를 바란다. 모두가 사랑할 만한 것들을 사랑한다면, 나 하나쯤은 그렇지 않은 것들을 사랑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낮고 고요한 공간과 평범한 사람들에 이끌린다. 작은 연못에서도 커다란 파도에 부딪히는 사람, 그리하여 세밀하고도 격정적인 내면과 시대적 흐름을 쓰고야 마는 사람이다.
단상집 시리즈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2015.독립출판),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2018.독립출판), 장면집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2019 개정), 고백집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2019.독립출판)를 기획, 집필했다. 가족 에세이 『거울 같은 당신께 겨울 같던 우리가』(2020)를 기획, 공동집필 했다.
책장과 극장사이를 머물기를 좋아하며 이따금 사진을 찍는다. 다양한 사람들과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라이빗한 모임을 진행한다.
책속으로
보다 만 영화. 읽다 만 소설. 풀다 만 문제. 가다 만 숱한 길들과 맺다 만 우리의 이야기. 멈춰 선 시간 속 사라진 기억의 조각은 우리, 그냥 그대로 두고서 언젠가 서로에게 조금 더 단단해질 때 새로운 조각을 가지고 만나자.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색과 형태로 다시 새로운 노래를 시작하자. -22p 〈하다 만〉
당신과 내가 사는 삶은 종이 위에 있지 않아서 모든 선과 면이 선명할 수는 없다. 선명해질 때 흐려지는 것, 흐려져야만 선명해지는 것이 있다. 저편의 당신이 선명하려면 이편의 나는 반드시 흐려져야 한다. 망각은 선명하지 못한 것들이 밟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36p 〈망각〉
넘겨진 이름들을 쥐고 달리느라 내 이름을 놓쳐버렸다는 사실을 몰랐다. 돌아갈 자리를 잃고 의미 없는 롤 플레이가 반복되는 지금에서야 나는 마주했다. 누군가를 닮아가면서 닳아져 버린 내 모습을. -55p 〈이름〉
창문을 닫아도 계절은 오고 늦은 새벽에서야 잠에 들어도 눈 부신 햇살은 언제나 이르게 찾아온다.거르는 법도 거스르는 법도 없이 찾아오는 섭리가 멈춰 있는 당신을 재촉하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때로는 기다려주는 품처럼 다정히 다가올 것이다. 계절은 다시 낮밤은 여전히 오고야 만다고. 그러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59p 〈섭리〉









책소개
“2015년 독립출판 출간, 5년간 베스트, 스테디셀러
개정증보판 정식출간.10년의 기록.”
"소중한 것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곁을 스치며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다.
다름 아닌 지금, 여기 당신 곁을 스치는 의미들에 대하여."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그릴 수 없으며, 어제의 나는 매순간 희미해져간다. 점을 찍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부터 모든 문장과 장면은 과거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은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있다.”
지금, 여기 순간을 스치는 감정과 깊은 사유를 담담히 풀어낸 단상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은 2015년 출간 직후부터 5년간 품절과 재입고를 거듭하며 동네책방 베스트,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수천개의 리뷰와 다양한 매체 인터뷰, 거듭된 재 출간 제의 등을 통해 가랑비메이커의첫 데뷔작은 대표작이 되었다.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문체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아온 이야기에더욱 깊어진 5년간의 새로운 문장들이 더해져 더욱 묵직한 개정증보판이 되었다. 첫 집필이 시작되었던 열일곱의 여름부터 스물여덟의 가을까지,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늘이 있는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로 지금, 여기를 충실하기 살기 위한 다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가랑비메이커의 새로운 처음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자 소개
가랑비메이커. 그럴듯한 이야기보다 삶으로 읽히기를 바란다. 모두가 사랑할 만한 것들을 사랑한다면, 나 하나쯤은 그렇지 않은 것들을 사랑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낮고 고요한 공간과 평범한 사람들에 이끌린다. 작은 연못에서도 커다란 파도에 부딪히는 사람, 그리하여 세밀하고도 격정적인 내면과 시대적 흐름을 쓰고야 마는 사람이다.
단상집 시리즈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2015.독립출판),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2018.독립출판), 장면집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2019 개정), 고백집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2019.독립출판)를 기획, 집필했다. 가족 에세이 『거울 같은 당신께 겨울 같던 우리가』(2020)를 기획, 공동집필 했다.
책장과 극장사이를 머물기를 좋아하며 이따금 사진을 찍는다. 다양한 사람들과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라이빗한 모임을 진행한다.
책속으로
보다 만 영화. 읽다 만 소설. 풀다 만 문제. 가다 만 숱한 길들과 맺다 만 우리의 이야기. 멈춰 선 시간 속 사라진 기억의 조각은 우리, 그냥 그대로 두고서 언젠가 서로에게 조금 더 단단해질 때 새로운 조각을 가지고 만나자.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색과 형태로 다시 새로운 노래를 시작하자. -22p 〈하다 만〉
당신과 내가 사는 삶은 종이 위에 있지 않아서 모든 선과 면이 선명할 수는 없다. 선명해질 때 흐려지는 것, 흐려져야만 선명해지는 것이 있다. 저편의 당신이 선명하려면 이편의 나는 반드시 흐려져야 한다. 망각은 선명하지 못한 것들이 밟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36p 〈망각〉
넘겨진 이름들을 쥐고 달리느라 내 이름을 놓쳐버렸다는 사실을 몰랐다. 돌아갈 자리를 잃고 의미 없는 롤 플레이가 반복되는 지금에서야 나는 마주했다. 누군가를 닮아가면서 닳아져 버린 내 모습을. -55p 〈이름〉
창문을 닫아도 계절은 오고 늦은 새벽에서야 잠에 들어도 눈 부신 햇살은 언제나 이르게 찾아온다.거르는 법도 거스르는 법도 없이 찾아오는 섭리가 멈춰 있는 당신을 재촉하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때로는 기다려주는 품처럼 다정히 다가올 것이다. 계절은 다시 낮밤은 여전히 오고야 만다고. 그러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59p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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