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넘게 모은 똥개 사진
낯선 골목을 여행하다가 똥개를 마주치는 순간, 낯섦이라는 감정은 정겨움으로 변한다. 정겹고도 귀여웠던 나의 여행 친구들의 가장 귀여운 순간을 모아 <똥개집>이라는 이름으로 엮었다. 개 중에 개는 똥개니까.
<똥개집>을 펴내면서 10년 사이 동물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많이 변했음을 느꼈다. 예전에는 그저 귀엽게만 여겨졌던 친구들에게서 이면을 발견하는 시선이다. 마당에서도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하도록 묶여 있는 목줄, 충분히 돌봄받지 못하며 자랄 것 같은 환경, 언젠가 어디론가 팔려 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 같은 것
세상의 많은 똥개들이 그저 귀엽게만 살아도 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믿는 사람들에게 <똥개집>이 닿기를 바란다.
김키미 @kimmy.pro
브랜더. 누구나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를 썼다. 하지만 브랜딩을 하기 훨씬 전부터 친구들에게 “작작 좀 찍어라”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15년 차 필카 여행러. 찍어 다닐 때야말로 진짜로 자유로워지기에 <WALK Zine> 아바나 편에 참여했고, 사진집 <하자>, <똥개집>, <로드나비>를 독립 출판했다.
🐶 10년 넘게 모은 똥개 사진
낯선 골목을 여행하다가 똥개를 마주치는 순간, 낯섦이라는 감정은 정겨움으로 변한다. 정겹고도 귀여웠던 나의 여행 친구들의 가장 귀여운 순간을 모아 <똥개집>이라는 이름으로 엮었다. 개 중에 개는 똥개니까.
<똥개집>을 펴내면서 10년 사이 동물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많이 변했음을 느꼈다. 예전에는 그저 귀엽게만 여겨졌던 친구들에게서 이면을 발견하는 시선이다. 마당에서도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하도록 묶여 있는 목줄, 충분히 돌봄받지 못하며 자랄 것 같은 환경, 언젠가 어디론가 팔려 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 같은 것
세상의 많은 똥개들이 그저 귀엽게만 살아도 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믿는 사람들에게 <똥개집>이 닿기를 바란다.
김키미 @kimmy.pro
브랜더. 누구나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를 썼다. 하지만 브랜딩을 하기 훨씬 전부터 친구들에게 “작작 좀 찍어라”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15년 차 필카 여행러. 찍어 다닐 때야말로 진짜로 자유로워지기에 <WALK Zine> 아바나 편에 참여했고, 사진집 <하자>, <똥개집>, <로드나비>를 독립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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