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리추얼 시작하면 연말에 딱 100일이 된대.” 그 한마디에 쉽게도 시작되어버린 프로 의지박약인의 100일간의 러닝일기. 비오는 날, 야근, 술자리, 가족 여행, 강추위.. 사실 하지 않아도 될 이유는 산더미처럼 많지만, 꿋꿋이 100일간을 달려내면 무언가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100일간 매일 나만의 코스를 달린 순간을 연필로 스케치하고 펜으로 덧그려 달리기처럼 정직한 방식으로 써내려간 러닝 일기 리추얼의 기록.
저자 소개
hkoon(이동훈)
달리는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아워스'와 '서울스티커샵'을 운영하고 있는 파운더. 대학생 때 억지로 끌려나가듯 참가한 10km 마라톤 대회에 반스 하프캡을 신고, 긴팔 면100% 티셔츠를 입고 나갈 정도로 달리기에 관심 없는 일반인으로 10여 년을 살다 몇 번의 계기로 달리는 즐거움을 느낀 후부터 스스로 10km 이상의 러닝을 하고 주변에 달리기의 즐거움을 설파하고 있는 어색한 자신을 발견하는 기적을 맛봤다.
재미로 만든 러닝 티셔츠 디자인을 시작으로 친구들이 개최하는 마라톤 이벤트, 몇 만 명이 참가하는 메이저 마라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캠페인, 아웃도어 식품 디자인 등 정신 차리고 보니 정말로 '달리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디자인 프로젝트와 브랜드를 운영하며 맞닥뜨리는 다양한 부정적 한숨들을 다스리는 멘탈 헬스의 목적으로 러닝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경쟁보다 오래 건강히 달리고 싶은 러너를 꿈꾼다. 이 책은 100일 러닝 리추얼이란 계기로 매일의 수양을 담아낸 내 스타일의 달리기 기록이다.
책속의 문장
숨을 몰아쉬면서, 십몇 년간 연극 판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는 배우, 몇 번을 실패하고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났다는 CEO, 자신만의 신념을 담은 그림을 오랫동안 벅벅 그려온 작가, 자신만의 속도로 달려 각자의 시기에 세상에 자신을 알린 멋진 사람들을 떠올렸다. “마이 페이스” 거참 달리기는 인생 같고, 분야는 달라도 진리는 같구나. P.33
달릴 때만큼은 가타부타 말할 필요 없이 그냥 앞으로 달리면 되니까 생각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난 평소에 생각을 너무 많이 해. P.39
러닝 트랙을 무심하게 달리며 복잡했던 하루를 정리한다. 코로 숨 쉬고 입으로 내뱉는다. 눈을 반쯤 감아본다. 탁탁 달리는 발 소리와, 라이트 불빛만 시각 너머로 느껴진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일관되게 달리려 노력한다. 달리고 있는 동적인 동작을 하고 있는데 차분해지는 이 기분이 묘하지만 중독성 있다. 야밤에 즐기는 나만의 수양법. P.87
달리기의 매력은 여행지에서 극대화된다고 믿는다. 둘째 날 잠에서 깨어 익숙하지 않은 동네를 낮은 비행을 하듯 아침 러닝으로 둘러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나의 거의 몇 안 되는 고정적인 여행 루틴이다. P.152
12월 중순, 눈이 내리는 호숫가는 더 감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고, 뽀득뽀득 퍼석퍼석 부서지는 바닥의 눈 소리를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으며 공감각적인 달리기 코스를 즐겼다. 멋지고 기뻐, 겨울의 설중주. P.179
달리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고요한 동적 명상. 달린 후 그림일기를 그리면서 단순한 행위에 집중하는 그 시간. 이 경험은 앞으로도 살아나가면서 중요한 감각으로 자리할 것 같다. P.215
‘그저 앞으로 달려가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일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많이 경험해.’ P.220
“오늘부터 리추얼 시작하면 연말에 딱 100일이 된대.” 그 한마디에 쉽게도 시작되어버린 프로 의지박약인의 100일간의 러닝일기. 비오는 날, 야근, 술자리, 가족 여행, 강추위.. 사실 하지 않아도 될 이유는 산더미처럼 많지만, 꿋꿋이 100일간을 달려내면 무언가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100일간 매일 나만의 코스를 달린 순간을 연필로 스케치하고 펜으로 덧그려 달리기처럼 정직한 방식으로 써내려간 러닝 일기 리추얼의 기록.
저자 소개
hkoon(이동훈)
달리는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아워스'와 '서울스티커샵'을 운영하고 있는 파운더. 대학생 때 억지로 끌려나가듯 참가한 10km 마라톤 대회에 반스 하프캡을 신고, 긴팔 면100% 티셔츠를 입고 나갈 정도로 달리기에 관심 없는 일반인으로 10여 년을 살다 몇 번의 계기로 달리는 즐거움을 느낀 후부터 스스로 10km 이상의 러닝을 하고 주변에 달리기의 즐거움을 설파하고 있는 어색한 자신을 발견하는 기적을 맛봤다.
재미로 만든 러닝 티셔츠 디자인을 시작으로 친구들이 개최하는 마라톤 이벤트, 몇 만 명이 참가하는 메이저 마라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캠페인, 아웃도어 식품 디자인 등 정신 차리고 보니 정말로 '달리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디자인 프로젝트와 브랜드를 운영하며 맞닥뜨리는 다양한 부정적 한숨들을 다스리는 멘탈 헬스의 목적으로 러닝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경쟁보다 오래 건강히 달리고 싶은 러너를 꿈꾼다. 이 책은 100일 러닝 리추얼이란 계기로 매일의 수양을 담아낸 내 스타일의 달리기 기록이다.
책속의 문장
숨을 몰아쉬면서, 십몇 년간 연극 판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는 배우, 몇 번을 실패하고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났다는 CEO, 자신만의 신념을 담은 그림을 오랫동안 벅벅 그려온 작가, 자신만의 속도로 달려 각자의 시기에 세상에 자신을 알린 멋진 사람들을 떠올렸다. “마이 페이스” 거참 달리기는 인생 같고, 분야는 달라도 진리는 같구나. P.33
달릴 때만큼은 가타부타 말할 필요 없이 그냥 앞으로 달리면 되니까 생각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난 평소에 생각을 너무 많이 해. P.39
러닝 트랙을 무심하게 달리며 복잡했던 하루를 정리한다. 코로 숨 쉬고 입으로 내뱉는다. 눈을 반쯤 감아본다. 탁탁 달리는 발 소리와, 라이트 불빛만 시각 너머로 느껴진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일관되게 달리려 노력한다. 달리고 있는 동적인 동작을 하고 있는데 차분해지는 이 기분이 묘하지만 중독성 있다. 야밤에 즐기는 나만의 수양법. P.87
달리기의 매력은 여행지에서 극대화된다고 믿는다. 둘째 날 잠에서 깨어 익숙하지 않은 동네를 낮은 비행을 하듯 아침 러닝으로 둘러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나의 거의 몇 안 되는 고정적인 여행 루틴이다. P.152
12월 중순, 눈이 내리는 호숫가는 더 감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고, 뽀득뽀득 퍼석퍼석 부서지는 바닥의 눈 소리를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으며 공감각적인 달리기 코스를 즐겼다. 멋지고 기뻐, 겨울의 설중주. P.179
달리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고요한 동적 명상. 달린 후 그림일기를 그리면서 단순한 행위에 집중하는 그 시간. 이 경험은 앞으로도 살아나가면서 중요한 감각으로 자리할 것 같다. P.215
‘그저 앞으로 달려가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일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많이 경험해.’ P.220
관련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