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집은 누땡스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원영재가 산문집 출간 이후 약 3년 만에 출간한 사진집입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 라이프치히라는 도시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기록했던 사진 일기 형식의 책입니다. 사진은 모두 흑백으로 작업하였으며, 사진 아래에는 독일어와 한국어로 간략한 캡션을 적었습니다. 흑백 사진으로 작업한 이유는 당시 그가 처했던 상황에 대한 반영, 그리고 오늘날 그 시기를 떠올렸을 때의 느끼는 감정들이 흑백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집은 처음 그가 독일에 도착했던 날부터 떠나던 날까지의 사진들을 시간 순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 노트
2020년, 책을 만드는 일이 내게 전부라는 생각을 갖고 호기롭게 독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꿈의 첫걸음이었던 라이프치히에 발을 딛자마자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모든 계획이 백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거리는 텅 비었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서로를 경계했습니다. 유학생이 아닌 이방인의 존재로 인식이 되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이 도시와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저는 도시 곳곳에서 마주친 모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이 도시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보낸 시간은 사진 속에, 그리고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한때 이 도시에서 같은 시간을 나누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때 걸었던 거리를 다시 걷고 싶습니다.













이번 사진집은 누땡스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원영재가 산문집 출간 이후 약 3년 만에 출간한 사진집입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 라이프치히라는 도시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기록했던 사진 일기 형식의 책입니다. 사진은 모두 흑백으로 작업하였으며, 사진 아래에는 독일어와 한국어로 간략한 캡션을 적었습니다. 흑백 사진으로 작업한 이유는 당시 그가 처했던 상황에 대한 반영, 그리고 오늘날 그 시기를 떠올렸을 때의 느끼는 감정들이 흑백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집은 처음 그가 독일에 도착했던 날부터 떠나던 날까지의 사진들을 시간 순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 노트
2020년, 책을 만드는 일이 내게 전부라는 생각을 갖고 호기롭게 독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꿈의 첫걸음이었던 라이프치히에 발을 딛자마자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모든 계획이 백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거리는 텅 비었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서로를 경계했습니다. 유학생이 아닌 이방인의 존재로 인식이 되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이 도시와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저는 도시 곳곳에서 마주친 모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이 도시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보낸 시간은 사진 속에, 그리고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한때 이 도시에서 같은 시간을 나누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때 걸었던 거리를 다시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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