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로 재료를 뜻하는 ‘감(GARM)’은 한 권에 한 가지 건축재료를 소개하는 원토픽 매거진이다. 건축의 가장 작은 단위인 ‘재료’에 대한 탐구로 시작해 자신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안내한다. 예로부터 목재, 석재, 유리 등 물성을 지닌 무언가로 설명되어 온 건축재료는 공간의 형태와 기능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감각할 경험을 규정해 왔다. 무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건축과 일상을 둘러싼 장면에도 변화가 포착됐고, 그 변화의 꼭짓점에 자리한 존재가 바로 IoT다.
2025년의 두 번째 신간 『GARM 25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이하 IoT)은 건축을 ‘사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센서와 네트워크, 알고리즘은 재료가 되고, 공간은 스스로 반응하는 존재로 재정의된다. 이제 건축은 더 이상 고정된 형상이 아닌,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IoT를 건축의 언어로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oT가 공간의 감각과 기능을 어떻게 전환시키는지를 짚어보고, 건축가와 기술자, 사용자 사이에 형성되는 새로운 관계를 탐색한다.
“공간을 구현하는 방식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유연해졌으며,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건축은 구태에 머물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전통 위에 새로움을 더할 줄 알아야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오래된 것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방향을 읽고 직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ㅡ 윤재선(발행인, 건축가)
이번 신간에서는 건축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재료이자 기술인 IoT를 개념, 이론, 기업 사례, 현장 프로젝트, 담론, 정보 등 여섯 파트로 재구성하여 다룸으로써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를 아우른다. 구조와 시스템, 형태와 기능 사이의 경계가 날로 모호해지는 흐름 한가운데에서 설계와 경험을 관통하는 IoT를 감(GARM)만의 관점에서부터 상세히 해석해 놓은 풀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
순우리말로 재료를 뜻하는 ‘감(GARM)’은 한 권에 한 가지 건축재료를 소개하는 원토픽 매거진이다. 건축의 가장 작은 단위인 ‘재료’에 대한 탐구로 시작해 자신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안내한다. 예로부터 목재, 석재, 유리 등 물성을 지닌 무언가로 설명되어 온 건축재료는 공간의 형태와 기능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감각할 경험을 규정해 왔다. 무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건축과 일상을 둘러싼 장면에도 변화가 포착됐고, 그 변화의 꼭짓점에 자리한 존재가 바로 IoT다.
2025년의 두 번째 신간 『GARM 25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이하 IoT)은 건축을 ‘사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센서와 네트워크, 알고리즘은 재료가 되고, 공간은 스스로 반응하는 존재로 재정의된다. 이제 건축은 더 이상 고정된 형상이 아닌,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IoT를 건축의 언어로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oT가 공간의 감각과 기능을 어떻게 전환시키는지를 짚어보고, 건축가와 기술자, 사용자 사이에 형성되는 새로운 관계를 탐색한다.
“공간을 구현하는 방식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유연해졌으며,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건축은 구태에 머물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전통 위에 새로움을 더할 줄 알아야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오래된 것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방향을 읽고 직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ㅡ 윤재선(발행인, 건축가)
이번 신간에서는 건축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재료이자 기술인 IoT를 개념, 이론, 기업 사례, 현장 프로젝트, 담론, 정보 등 여섯 파트로 재구성하여 다룸으로써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를 아우른다. 구조와 시스템, 형태와 기능 사이의 경계가 날로 모호해지는 흐름 한가운데에서 설계와 경험을 관통하는 IoT를 감(GARM)만의 관점에서부터 상세히 해석해 놓은 풀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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