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로 영화 찍기』는 우리가 관습적으로 떠올리는 책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영화다. 영화와 책을 만들고 감상하는 방식이 오랜 시간 큰 변화를 겪어 왔음에도, 우리는 두 매체 사이에 과거와 다를 바 없는 단단한 경계를 세우곤 한다. 하지만 굳게 닫아둔 매체에 대한 정의는 매체를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프린터로 영화 찍기』는 매체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활용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매체의 정의를 불신하고 의심하기를 제안한다. '영화다운' 혹은 '책다운' 것이 무엇일까? 이 영화 혹은 책은 네 개의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시퀀스는 영화의 핵심 요소로 자주 언급되는 ‘연속성', ‘촬영', ‘편집', ‘상영'을 주제로 한다. 영화의 대표적 특징을 종이책의 형태 안에 담아내며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매체의 정의와 경계를 흐릿하게 지워낸다.
『프린터로 영화 찍기』는 우리가 관습적으로 떠올리는 책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영화다. 영화와 책을 만들고 감상하는 방식이 오랜 시간 큰 변화를 겪어 왔음에도, 우리는 두 매체 사이에 과거와 다를 바 없는 단단한 경계를 세우곤 한다. 하지만 굳게 닫아둔 매체에 대한 정의는 매체를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프린터로 영화 찍기』는 매체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활용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매체의 정의를 불신하고 의심하기를 제안한다. '영화다운' 혹은 '책다운' 것이 무엇일까? 이 영화 혹은 책은 네 개의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시퀀스는 영화의 핵심 요소로 자주 언급되는 ‘연속성', ‘촬영', ‘편집', ‘상영'을 주제로 한다. 영화의 대표적 특징을 종이책의 형태 안에 담아내며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매체의 정의와 경계를 흐릿하게 지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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