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설명
눈도 채 녹지 않은 이른 봄, 남자는 길가에서 죽어가는 꿀벌을 발견합니다.
작가의 말
벤은 2005년, 조쉬 프리기(랄바)가 살고 있던 미국,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 위노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봄, 눈 녹은 길가에 위태롭게 누워있는 어린 꿀벌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꿀벌은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어요. 봄이 시작되기 전까지 만이라도, 꿀벌이 살아남을 수 있게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2013년 겨울, 미바의 할머니께서 쓰러지셨습니다. 할머니를 찾아뵙는 날들이 늘어가고,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꿀벌이야기가 조금씩 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바에게 처음으로 꿀벌 아이디어를 건네고 난 후, 비로소 지금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